주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장애인들에게 건강한 치아, 행복한 미소를"

장애인을 위한 69제 행사를 치루며

【 장애인을 위한 69제 행사를 치루며】

                                            2009. 6. 9. 

 치과계의 뜻있는 기념일인 ‘치아의 날’ 69제 행사를 맞이하여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원장 김명진, 서울대학교치과대학 교수)은 서울특별시의회 박덕경 의원, 그리고 한국뇌성마비복지회 신정순 회장, 강서뇌성마비복지회관 이진명관장 이하 여러 내빈들과 서울특별시 보건정책과 안운길 팀장 그리고 강서지역의 많은 장애인 및 보호자분들이 참석한가운데 강서구 방화동에 위치한 한국뇌성마비복지회관에서 69제 행사를 뜻 깊게 진행하였다. 


 행사가 일정상 하루 앞당겨 진행하게 되었지만 장애인들이 치아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의미있는 날이 되었다. 박덕경의원과 성열영 지체장애인협회 총무국장에게는 그간의 공로를 기리기 위하여 감사패 증정식이 있었으며, 참석한 장애인들을 위하여 마술쇼와 구강 검진 및 치과치료를 진행하였다. 참석한 장애인들을 위하여 전동칫솔을 비롯한 구강위생품을 배부하였고 칫솔질 및 구강건강관리에 대한 예방교육도 진행되었다. 치과검진 및 치료는 뇌성마비복지회관 5층에 스마일재단에서 기증한 치과치료대와 장애인치과병원 이동치과진료버스에서 시행하였다.


 서울특별시에서는 2005년 9월 우리나라 최초로 장애인구강건강증진을 위해 서울특별시장애인치과병원을 건립 하였고 매년 1만 2천명 이상의 장애인들이 치과 치료를 위해 방문하고 있다. 2008년 4월에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장영일)에서 장애인치과병원을 서울시로부터 수탁 운영함으로써 장애인 구강건강관리증진에 더욱더 노력하게 되었다.  
 작년에 서울특별시에서는 찾아가는 이동치과진료사업을 추진하게 되었고 45인승 버스를 구입하여 치과장비차량으로 개조하여 2009년 초부터는 서울시 생활보호시설, 특수학교 등 이동에 제약이 많은 중증장애인분들의 구강검진 및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다행히 이 사업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좋은 호응으로 찾아가는 장애인구강의료사회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수 있게 되었다.


 장애인분들의 구강상태를 진단해 보면 구강관리가 신체적 불편 등의 이유로 적절한 시기에 치료가 이루어 지지 않아 치과질환이 더욱 심각하게 진행하게 되어 어려운 치료를 요하는 경우가 많이 있고 이것으로 말미암아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건강한 치아를 가진 것은 오복중의 하나라고 했다. 장애인들은 거동이 불편하고 힘들더라도 자주 치과병원을 방문하여 치아관리를 꾸준히 할 수 있도록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은 병원의 문턱을 낮추어 쉽게 치료 받을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며, 2010년에는 강서뇌성마비복지회관에 치과병원분소가 만들어져 지역 장애인주민들이 쉽게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도록 추진 할 예정이다.    


 69제 행사를 치루며 “장애인들에게 건강한 치아, 행복한 미소”를 찾아드리기 위하여 치과계가 다 같이 노력 할 때이다.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장  김 명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