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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에게 건강한 치아, 행복한 미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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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
2017년 1분기 소식지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 시무식과 함께 정유년 힘찬 출발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은 지난 1월 2일 본원 지하 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가졌다. 금기연 병원장은 신년사에서 2016년은 저에게는 많은 것을 체감할 수 있는 한 해라고 생각한다라며 장애인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과정을 묵묵히 함께해 주신 전 직원 분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원장은 연속되는 장애인 진료 속에서 쉼과 충전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공공의료기관으로써 마땅히 해야 할 긴 터널을 통과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붉은 닭의 해 정유년에는 중요한 우리들의 사명을 재정비하고, 신체적으로 불편한 장애인분들의 구강건강증진에 앞장서서 누려야 하는 행복을 되찾을 수 있도록 본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공공의료사업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년사 뒤에는 직원 상호간의 희망찬 덕담과 새해 인사를 나누며 서로를 격려했다.
저소득 장애인 대상 2017년 무료 틀니 보철 및 임플란트 지원 사업 접수 열기 후끈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은 저소득 장애인을 대상으로 상실된 구강건강과 저작기능을 회복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2017 무료 틀니 보철 및 임플란트 지원 사업 70명을 선정해 구강치료에 착수한다.
지난 2월에 시작된 올해 치과치료비 지원 사업은 총 154명의 지원자들이 몰려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중 선정자는 틀니 보철 지원 사업 52명, 임플란트 지원 사업 18명이 선별되었다.
올해 치료비 지원금은 2억 2,368만원으로 임플란트 지원 사업은 1인 최대 2개, 틀니 보철 지원 사업은 1인 최대 틀니 2개와 지대치 4개까지 지원된다.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 금기연 병원장은 구강질환은 당장 생명과 직결되지 않다는 이유로 도움 받아야할 많은 저소득 장애인들이 외면당하고 있다며 이번 치료비 지원 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경제적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높은 병원 문턱으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장애인들의 구강건강회복을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두 사업의 지원 조건은 서울특별시 거주 저소득 등록 장애인으로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대상자이며, 선정자는 지원 절차에 따라 검진 후 진료부 소견 및 의료사회복지사의 상담, 각 지원 사업의 심사 기준 표에 의해 선별된다.
선정자 및 상세한 사업 안내는 문의전화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 의료사회복지사(02-2282-3199) 또는 장애인치과병원 홈페이지(www.sdh.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 전신마취 치과치료 One Stop시스템 가동 본격화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병원장 금기연)이 행동조절 및 진료협조가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위한 전신마취 치과치료 One Stop시스템을 지난해 9월 구축 완료했다.
전신마취 치과치료 One Stop시스템은 전신마취에 필요한 심전도 검사, 흉부 X-ray 촬영, 혈액검사 등 사전검사를 받기위해 지역 병의원에서 검사를 시행 한 후 재차 치과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문제점을 해소하여 의료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전신마취 사전검사부터 치과치료까지 외부 이동 없이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 금기연 병원장은 중증장애인의 구강상태는 매우 열악하여 이미 많은 치아가 손상됐거나 통증이 있어도 참고 있는 실정이 대부분이지만 의사소통 및 행동조절이 쉽지 않아 치과진료용 의자(Unit Chair)에서의 치료가 쉽지 않다면서 전신마취 치과치료를 결정하고도 사전검사를 위해 이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들이 타 외부기관을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드리고 신속한 진료를 위해 동 사업의 도입을 결정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은 One Stop시스템 도입을 위해 전신마취에 필요한 상근 마취과 전문의 채용 및 대대적인 내부 리모델링을 통해 전신마취 사전 검사실 확보와 필요 의료장비를 도입하는 등 시스템 가동을 위한 프로세스를 완벽히 갖췄다.
특히 중증장애인의 경우 칫솔질이 어려워 구강관리상태가 나쁘지만,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해 구강질환을 앓는 경우가 많다. 장애인 치과진료의 경우 간단한 스케일링 및 충치 치료에도 전신마취가 필요해 막상 치료를 받으려고 해도 마땅히 갈만한 치과 자체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2005년 8월 성동구 마장로(홍익동)에 우리나라 최초의 장애인 전문 치과병원으로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이 설립되었다. 중증, 지체를 가진 장애인들이 비장애인처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장애인 전문 의료진과 시설을 완비하고 있으며, 활동 보조인을 통해 신체적 동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 거주 장애인들에게 비급여 진료과목에 대한 감면(의료급여 50%, 건강보험 30%) 혜택을 지원하고 있어 경제적 부담감까지 덜어주고 있다.
이 때문에 장애인치과를 이용하는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등록 장애인 393,245명 중 중증장애인은 73,300여명으로 장애인치과병원을 알고 이용하는 환자는 약 7,000명에 불과하다. 이에 장애인치과병원은 인지도 제고를 위해 대외적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있지만 이용자 수는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
금기연 병원장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많은 장애인들이 이용하는 치과병원이 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본원에서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공공의료사업의 혜택을 서울시 모든 장애인분들에게 제공하고 싶다고 전했다.
전국 치과 1만 7천여 곳 가운데 장애인이 진료할 수 있는 곳은 441곳으로 약 3%에 불과하지만, 장애인을 위해 정부의 시설 지원과 높은 수가를 보장해 주는 일본과는 달리 우리나라는 별도의 지원책이 없다.
장애인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기 않기 위해서는 특화된 공공의료기관을 활성화하여 구강건강을 유지 및 향상시켜야 하지만 인지도 부족으로 많은 장애인들이 이용을 못하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