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소식보도자료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 개원 18주년 35만여명 진료 달성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 개원 18주년 35만여명 진료 달성
- 시, 2005년 전국 최초 장애인전문 치과병원 운영, 장애인 중심 치과진료 선도
- ‘장애인치과병원’ 전신마취 치과치료체계 구축 5,851명 이용…이동진료도 14만명
- 내년 강서구 등촌동 어울림플라자에 ‘서부장애인치과병원’ 추가 조성 약자와 동행 강화
“동생이 장애가 있어 이가 아파도 일반치과에서는 진료가 어려워 걱정이었는데,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에서
전신마취를 하고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전신마취 치과치료 후 과도한 불안과 공포감 없이 이제 자주 치과검진을 하겠다는 동생을 보며 희망을 느낀다.”
□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이 올해 개원 18주년을 맞은 가운데 전신마취 치과치료, 찾아가는 이동진료 등 35만여 명이
이용해장애인의 평생을 함께하는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장애인치과병원은 서울시에서 2005년 전국 최초로 설립한 장애인전문 치과병원으로 신체 또는 이동에 불편한 장애인의
구강진료를 위한 시설과 환경이 갖추어져 있다.
□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은 장애인 치과진료를 전담하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상근 마취과 전문의·전문 간호사
등이 상주해 장애인이 안전하게 전신마취를 하고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다.
□ 2005년 개원 이후 올해 9월까지 누적 350,793명 장애인 환자가 내원했고, 그 중 중증장애로 인해 일반 치과
치료가 어려운 5,851명이 전신마취 치과치료를 받았다.
○ 더불어 내원 환자 41.5%인 145,536명이 서울시 보조금 지원으로 140억 원의 진료비 감면혜택을 받았다.
○ 장애인치과병원은 장애등급과 연령에 관계없이 장애인복지카드를 소지한 모든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경우 비급여 치과진료비에 대해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은 50%,
건강보험대상자 장애인은 3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또한 직접 내원하기 힘든 의료사각지대 장애인을 방문해 진료해주는 ‘찾아가는 장애인치과이동진료’를 실시해
’05년부터 올해 9월까지 142,211명을 지원했다.
○ 장애인의 구강질환이 많은 이유는 구강관리가 어려운 것도 있지만, 주된 장애의 재활과 치료에 집중하다 보니 관리나
치과치료의 적기를 놓쳐서 비장애인보다 구강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알려져 있다.
□ 특히 장애인치과병원은 중증장애로 행동조절이 어려운 환자를 위한 원스톱(One-Stop) 전신마취 치과치료가
가능하다. 전신마취에 필요한 심전도 검사, 흉부 엑스레이(X-ray), 혈액검사 등 사전검사와 치료가 한 번에 이뤄져
편리하고 안전한 치과치료를 제공한다.
○ 중증 장애인은 뇌병변 장애로 행동조절이 어렵거나 정신장애, 지적 장애, 자폐성 장애로 치과치료의 필요성을 이해하지
못해 비협조적인 경우가 대부분으로 전신마취 상태에서 전문의료진이 치료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 외 치과공포증이
매우 심하거나 심한 구역 반사로 간단한 처치마저 고통스러운 환자도 전신마취 대상이다.
□ 김성균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장은 “장애인과 보호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전신마취실을 확장할
계획이다. 장애인 환자들이 대기없이 편리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내년 ‘서부장애인치과병원’ 추가 운영>
□ 서울시는 공공의료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2024년 강서구 등촌동 어울림플라자에 ‘서부장애인치과병원’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시가 두 번째 건립하는 장애인치과병원으로 치과용 의자 12개, 전신마취실, 회복실, 페디랩실 등
시설을 완비해 더 많은 장애인이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약자와의 동행을 강화한다. 현재 서울지역 외 전국에
장애인치과병원(장애인구강진료센터)은14곳이 운영 중이다.
※ 서울지역 외 전국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설치·운영 현황 (’23년 7월 기준, 권역센터 14개소)
□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장애인 구강 건강을 위해 치과치료, 전신마취 치과치료,
찾아가는 장애인치과이동진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서울시는 서부장애인치과병원을
추가 조성하여 장애인의 건강권을 보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