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제 아이가 이전에도 전신마취를 해본 경험이 있지만, 아이를 수술대에 올리면 마음이 편한 부모가
과연어디있을까요?이런저런생각들로고민하던중치과위생사선생님께서병원에있는의료사회복지사
선생님과 상담을 할 수 있다고 알려주셨어요. 아이를 위해 꼭 치과치료를 해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기에
희망이 보이는 듯 했습니다.
의료사회복지사 선생님과 간단하게 면담을 했고, 마침 올해부터 ‘세이브 더 칠드런(재단명)’과 협약을 맺고
진행하는지원사업이새로시작되었다고말씀해주셨습니다. 서류도복잡하지않아들뜬마음으로서류를
준비할 수 있었고 기대 반, 걱정 반으로 기다린 끝에 선정이 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사랑하는 제
아이가치료를받을수있다는소식에너무나기뻤습니다. 그렇게지원을받아두차례에걸쳐전신마취하
치과치료를 받았고 아이의 구강상태는 이전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좋아졌습니다.
아이가 그동안 이가 아파도 표현을 하지 못해 엄마와 학교 선생님들을 때리고 꼬집고, 심지어는 옷을
찢어버리는 등 과격한 행동을 많이 했었는데요. 치과치료를 받은 후에는 집에서는 물론이고 학교에서도
공격적인 성향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렇게 과격한 행동을 자주 할 정도로 스스로 얼마나 고통을
받았을지 상상하면 엄마로서 마음이 너무나 아프지만 지금이라도 이렇게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어서
다행입니다. 무엇보다 정성을 다해 치료를 해주신 황영혜 치과의사선생님 이하 치과위생사 및
의료사회복지사 선생님께 저희 아이를 위해 애써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저처럼 장애가정에 경제적 걱정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두빛나래 2018 Vol.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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